朴대통령 '한·칠레 경제협력에 의회 차원 관심 당부'

[산티아고=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후 칠레 구 국회의사당에서 빠뜨리시오 워커 상원의장과 마르꼬 누녜스 하원의장을 각각 면담하고, 양국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 증진과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의회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개최된 바첼레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기존 경제, 통상 분야의 협력을 넘어 인프라, 방산, 과학기술, 보건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으며 "정상회담 협의 내용이 구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칠레 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양 의장은 "한-칠레 FTA, 양국간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 공유하고 있는 기본 가치를 토대로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갈 수 있도록 칠레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또 "한-칠레 FTA가 양국 경제 협력 증진은 물론 양국 관계의 전반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칠레산 와인이 한국 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처럼 한국산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도 칠레 내에서 크게 환영받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협력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고 청와대가 전했다.산티아고(칠레)=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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