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0포인트(0.04%) 하락한 2143.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장과 함께 2150선을 찍으며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한때 2160선을 터치하며 반등에 성공하는듯 했다. 하지만 가짜 백수오 의혹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의 영향으로 코스닥이 680선까지 곤두박질치자 코스피 역시 출렁했다. 떨어진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올해 최대 규모인 710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2789억원, 4147억원을 각가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8조원을 돌파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 출발한 장 초반과 달리 대다수 업종 지수가 하락했다. 섬유의복(2.26%)과 은행(2.14%)이 약세를 보였고 철강 및 금속(1.82%), 비금속광물(1.63%), 통신업(1.48%), 의료정밀(1.44%), 종이목재(1.43%), 운수창고(1.18%) 등도 하락했다. 반면 증권(3.77%), 보험(0.86%), 전기전자(0.78%), 금융업(0.52%), 화학(0.42%)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성적표는 엇갈렸다.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0.22%), 현대모비스(0.63%) 등은 올랐으나 현대차(0.58%), 한국전력(1.19%), SK텔레콤(2.19%), 제일모직(2.46%)은 밀렸다.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231개 종목이 올랐고 5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2개였고, 581개 종목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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