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작은도서관 22곳 전문사서 지원

자료선정, 수집정리,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 체계적으로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가 작은도서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역내 모든 공립 작은도서관에 순회사서를 지원한다.이 사업은 전문사서가 작은도서관 도서 분류, 정리 작업 등을 전문적으로 지도해줌으로써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공립 작은도서관은 총 22곳으로 대부분 자원봉사자 주체로 운영되다보니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신간도서의 지속적인 구비, 독서프로그램 운영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등빛도서관, 곰달래도서관, 강서영어도서 등 구립도서관 6곳을 중심으로 권역을 구분, 거점 구립도서관 1개와 공립 작은도서관 2~6개소를 1개의 협의체로 구성했다. 거점 도서관별로 배치(거점별 1명)된 사서가 작은도서관 22곳을 정기적으로 순회, 자료선정, 수집정리, DB구축,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지도, 운영자 도서관업무 실무교육, 공공도서관과 연계협력 방안 등에 관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등빛·곰달래·강서영어도서관 등 3곳에는 이달부터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3곳은 구에서 직접 채용해 내달부터 배치할 계획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전문적인 지식·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생활밀착형 문화 사랑방 공간으로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순 도서관운영팀장은“순회사서 지원으로 인력과 정보가 부족한 작은도서관의 운영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은도서관을 통한 강서구민의 독서문화 생활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는 도서관 운영 아카데미 수료자를 활용한 인력 지원, 작은도서관 운영자 워크숍, 도서기증 운동 등 다양한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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