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릉천 횡단교량 건설 공사 착공...정릉지역 경제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기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정릉지역의 경제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리를 놓는다.성북구는 20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릉시장 공동주차장’ 사업 일환으로 공동주차장과 정릉시장의 원활한 연결을 위한 ‘정릉천을 횡단하는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를 착공한다.정릉시장은 역사가 50여 년이나 된 성북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2010년3월 인정시장으로 등록돼 현재까지 상권이 활발하게 형성돼 있지만 시장 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상인과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은 물론 인근 주민에게 고민을 안겨왔다.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성북구는 주민의견 수렴 후 ‘정릉시장내 공동주차장 건립 계획’을 수립, 서울시와 중기청의 문을 두드려 2013년 6월 13일 사업에 대한 승인 및 지원을 최종 확정 받았다.
성북구 정릉천
공동주차장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동주차장 건립을 위한 건물철거를 마친 상태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교량 공사가 지역경제와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기회라고 판단하고 위치선정 부터 주민의견에 귀 기울이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공사인 만큼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다수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교량을 현재의 위치로 정하는 한편 주민 참여 감독관제를 시행해 공사 중 발생하는 주민불편사항에 만전을 기하는 등 투명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정릉천 횡단 교량은 오는 10월 중 폭 8.5m, 연장 13m의 교량으로 개통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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