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환경보전 위해 개방구간 ‘분산’

[아시아경제 문승용]5월·9월 서석대∼부대후문, 6월·10월은 부대정문 개방광주광역시는 올해 연 4회로 예정된 무등산 정상 개방시 서석대 주변 환경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개방구간을 분산키로 했다.광주시의 개방구간 분산 결정은 환경단체에서 정상 자연보전지구의 훼손이 염려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첫 개방일인 5월2일 서석대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정문까지 0.9㎞를 개방할 예정이다. 또 6월 녹음과 10월 단풍철에는 누에봉에서 부대 정문 구간을 개방해 계절에 맞는 무등산 정상 비경과 정취를 시민들이 만끽하도록 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개방에서 서석대 주변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정노선 이외 탐방객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행사가 올해 첫 개방으로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6일 경찰, 소방, 국립공원, 광주산악연맹,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등 14개 기관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자연자원 보전대책과 교통 및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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