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여야 지도부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다. 또한 이날은 4·29 재보궐 선거의 공식선거운동 기간 첫날로 여야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각 지역을 돌며 표심 몰이에 나선다.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후 2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년 4·16 합동분향식'에 참석한다. 추모제 참석에 앞서 김 대표는 신상진 후보가 출마한 경기 성남 중원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양로원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지 유세를 이어간다. 김 대표는 오후 광주로 발걸음을 옮겨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1박2일간 표심잡기에 나선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소속 의원 전원과 함께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합동분향을 했다. 이후 문 대표는 경기도미술관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세월호 진상규명 및 선체 인양과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문 대표는 오후 성남과 인천에서 재보선 유세 행보를 이어간다. 성남 중앙지하상가를 돌며 상인·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후 인천 서구의 한 장터를 찾아 신동근 후보의 지원사격에 나설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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