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 4개국 방문에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 4개국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1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사절단은 지난 3월 중동 순방 보다 10명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대기업 15개, 중소·중견기업 78개, 경제단체·공공기관 32개 등 12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정진행 현대차 사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박재홍 한화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대표, 전병일 대우인터네셔널 대표, LG상사 송치호 대표, 이완경 GS글로벌 대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유정준 SK ENS 대표 등이 포함됐다.경제단체 관계자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동행한다.산업부는 사전에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탈에 신청했거나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 이후에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관련성과 순방활용도, 사업유망성 등을 고려해 경제사절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사절단에는 제조업과 건설 등 전통적 협력 분야 이외에도 새로운 유망 분야인 의료보건, 신재생에너지, 전자상거래, 유통, 원자재 수입, 국내가공을 통한 제3국 수출 관련기업이 포함됐다.아울러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중남미 시장개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전체 참가기업과 기관 가운데 78개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선발됐다.이들은 남미 4개 방문국 주요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1:1상담회를 통해 상대국 경제인들과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콜롬비아와 페루, 칠레, 브라질 등 4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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