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팀 동료 조시 해리슨(28)이 4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4년간 2730만달러(약 300억원)를 보장받았다. 계약에는 구단 옵션 2년과 두 차례 바이아웃조항이 포함됐다. 해리슨은 올해 계약금 100만달러에 연봉 280만달러를 받는다. 내년에는 500만달러, 2017년에는 750만달러, 2018년 1000만달러의 연봉을 거머쥔다. 이듬해 피츠버그가 옵션을 행사해 재계약하면 해리슨은 연봉으로 1050만달러를 받는다. 불발 시에는 바이아웃 조항에 따라 100만달러를 받고 새 둥지를 찾아야 한다. 2020년에도 재계약을 이어갈 경우 연봉은 1150만달러(50만 달러 바이아웃)가 된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믿음이 가는 선수다. 열심히 훈련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걸 지켜보는 건 감독으로서 아주 보람된 일"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연봉 50만달러를 받은 해리슨은 후반기부터 주전 3루수를 꿰차는 등 143경기에서 타율 0.315 13홈런 52타점으로 활약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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