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9일 4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 15층 회의실은 공기가 가벼웠다. 지난달 입한번 떼지 않았던 이주열 총재(사진)도 사진기자들을 향해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은 임직원들의 표정은 밝았다. 8시50분경 가장 먼저 최운규 경제연구원 원장이 자리에 배석했고, 장민 조사국장, 김민호 부총재보가 자리를 잡았다. 장 조사국장은 김 부총재보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입장한 허재성 부총재보와 윤면식 부총재보, 이흥모 부총재보도 착석하기 전에 서서 회의장을 둘러보며 담소를 주고받았다. 회의장 벽면에 전자시게가 8시57분을 가리키자 장병화 부총재가 가장 먼저 입장했다. 뒤이어 8시59분, 이주열 총재가 금통위원들과 같은 시간에 줄을 이어 입장했다. 하성근 위원, 정순원 위원, 함준호 위원, 문우식 위원이 정해방 위원이 총재 뒤에 연달아 자리에 착석했다. 녹색 넥타이를 맨 이주열 총재는 의사봉을 두드리며 기자들을 향해 웃어보이기도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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