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7일 당정협의를 열고 연말정산 보완책의 소급적용을 5월에 실행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강석훈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은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희수 기획재정위원장은 소급입법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면서 "참석자들은 정 위원장이 한 말씀에 대해 전반적으로 취지는 동의하지만 국민 여러분께 정부와 여당이 약속드린 사항이라 기존 계획대로 추진해나가는 게 좋겠다는 식으로 중지를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정책위부의장은 "4월달에 입법 완료되면 5월 하순께 환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당정협의에 앞서 정희수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연소득 5500만원 이하의 경우 소급입법을 해서 되돌려 주겠다. 이런 건 우리가 냉정하게 다시한번 논의해봐야 하지 않겠냐"라고 소급입법에 대해 신중론을 제기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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