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중요성 인식·노력 결실.. 3년간 9억원 국비지원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서 서울시 최초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9억원의 국비지원을 확보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종합형 스포츠클럽이란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전문 체육지도자를 보유한 회원 중심의 수익사업형 클럽을 만들어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선진국형 체육 시스템이다.구는 2013년1월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인식,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생활체육과를 신설, 지역내 생활체육회와 다양한 스포츠 동호회를 규합, ▲재능기부를 통한 방과 후 체육교실 ▲여름방학 배드민턴 캠프 ▲찾아가는 생활체육 지원교실 등을 운영, 큰 호응을 받았다.특히 지역내 2곳의 공공체육관을 마포구생활체육회에 위탁, 전문적으로 운영토록 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이런 마포구와 마포구생활체육회는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어린이부터 노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계획을 수립, 다른 지역보다 기획력, 발표력 및 현장실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도시형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구는 지원된 예산을 구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체육에 참여, 건강을 유지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는데 사용, ‘종합형 스포츠클럽’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육성할 방침이다.남진호 생활체육팀장은“종합형 스포츠클럽 선정으로 체육지도자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서 “앞으로도 세대와 계층을 망라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건강한 마포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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