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한 경기에서 다섯 골을 몰아치며 정규리그 득점 선두로 나섰다. 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그라나다를 상대로 다섯 골을 넣어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가 한 경기에서 다섯 골을 넣기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처음이다. 그는 전반 30분과 36분, 38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서른한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후반 9분과 44분 두 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정규리그 스물여섯 경기동안 서른여섯 골을 넣어 경쟁자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32골)를 밀어내고 단숨에 득점 1위로도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2골)와 가레스 베일(1골)이 골 잔치에 힘을 보탰고, 상대의 자책골도 나와 여유 있게 승점 3점을 챙겼다. 22승1무6패(승점 67)로 2위를 유지하며 한 경기를 덜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8)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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