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환경오염취약업소 관리 깐깐해진다

세종시, 환경오염중점관리대상업소 전담공무원 두고 금강유역환경청·환경보전협회 등과 단속…2인1조 환경오염기동처리반 운영, 지난달 말부터 취약업소 주민자율감시단 가동

세종시청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지역 환경오염취약업소 관리가 더욱 꼼꼼하게 이뤄진다.3일 세종시에 따르면 각종 사업장에서 나오는 시끄러운 소리, 먼지, 대기오염, 악취 등으로 시민생활불편이 날로 커져 환경오염취약업소 관리업무가 강화된다.세종시는 방안으로 환경오염중점관리대상업소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두고 금강유역환경청, 환경보전협회 등 유관기관과도 단속을 벌인다.휴일에도 2인1조로 된 20명 규모의 환경오염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특히 지난 말부터 취약업소에 대한 주민자율감시단을 가동하면서 우체국집배원을 활용한 감시체계도 갖췄다. 관련취약업소는 11곳이며 주민자율감시단은 110명, 감시에 참여할 세종우체국 집배원은 65명이다.악취 민원발생업소에 대해선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검사기관 협조로 정밀 분석해 나쁜 냄새원인을 찾고 대책방안도 마련한다. 하천책임감시제로 취약업소의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주기적인 하천순찰 등으로 수질오염사고예방을 강화한다. 순찰대상 하천은 6곳(미호천, 삼성천, 제천, 용수천, 백천1, 백천2)이다.세종시는 시민참여신고가 활성화되도록 올 하반기 조례를 만들어 환경오염신고포상금제를 들여오는 안도 검토 중이다. 세종시는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환경갈등을 막고 빨리 대응할 수 있게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한편 세종시지역의 환경오염배출업소는 2012년 1236곳에서 2014년 2018곳으로, 생활민원은 2012년 173건에서 2014년 426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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