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까지 세종시문화재단 출범”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의회 시정질의 답변…300억원 목표 문화예술진흥기금 만들어 재단 자립바탕 마련, 세종시 남부에 아트센터, 박물관단지 등 문화인프라도 갖춰

이춘희 세종시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내년 7월까지 세종시문화재단이 출범한다.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춘희 세종시장은 전날 세종시의회 시정질의답변에서 “내년 7월까지 문화재단 설립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조례제정 등을 통해 문화재단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문화재단 설립과 문화예술기금 확보상황, 지역 간의 문화격차 해소대책을 묻는 정준이 세종시의원 질문에 대해 “300억원을 목표로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만들어 문화재단의 자립바탕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그는 “세종시 남부지역에 아트센터, 박물관단지 등 문화인프라 갖추기에 힘쓰고 길거리공연, 야외상설공연 등으로 세종호수공원을 야외문화행사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세종시 북부지역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과 연극, 국악 등 찾아가는 수요자중심의 문화사업을 펼쳐 지역 사이의 문화적 차이도 없앤다.이 시장은 윤형권 세종시의회 부의장의 ‘생활체육시설 부족에 따른 시설확충 대책’을 묻는 질의에 대해선 “금강하천 터 등을 활용, 스포츠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관내 생활체육시설을 더 늘리거나 계획된 시설의 빠른 건립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면서 금강하천 터와 2-1생활권(다정동) 저류지에 축구장, 야구장, 게이트볼장 등 다목적체육시설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1생활권(대평동)에 계획된 종합운동장을 정부 주도로 짓도록 촉구하고 부강면 생활체육공원, 연동면 미호천 하천 터를 활용한 스포츠공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이 시장은 장승업 의원의 ‘세종시립의료원의 응급실 운영중단 대책’ 질문에 대해선 “응급실은 하루 평균 3명으로 효율성이 낮아 운영을 멈췄다”며 “민간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대체응급실기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 의원의 ‘의료원의 노인치매센터 전환일정’ 질문에 대해서도 “세종시립의료원의 공공성, 효율성, 효과성을 따져 민간영역이 접근하기 힘든 치매환자관리체계로 돌리고 노인성질환통합관리센터기능을 더해 진료는 하되 역할과 기능만 늘릴 것”이라며 “올 하반기까지 서울대병원과 협의해 일부시설을 리모델링, 내년부터 업무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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