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 개인 통산 700승 위업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개인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1일(현지시간) 열린 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8강 경기에서 자비네 리지키(21위·독일)를 2-1(7-6<4> 1-6 6-3)로 따돌렸다. 이 승리로 윌리엄스의 개인 통산 성적은 700승 120패가 됐다. 1997년 첫 승을 따낸 지 18년 만에 700승 고지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그보다 많은 승수를 쌓은 선수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1442승), 크리스 에버트(1309승), 슈테피 그라프(902승), 버지니아 웨이드(839승),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759승), 린지 대븐포트(753승), 콘치타 마르티네스(739승)밖에 없다. 금자탑에 윌리엄스는 “700승을 이뤘는지 몰랐다. 앞으로도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그는 4강에서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를 만난다. 안드레아 페트코비치(10위·독일)와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2위·스페인)도 결승 진출을 두고 4강에서 경쟁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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