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한국·일본·미국 등 글로벌 제작진이 참여한 뮤지컬 '데스노트'가 오는 6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이 작품은 이름이 적히면 그 사람이 죽는 노트 '데스노트'를 소재로 한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의 두뇌싸움이 주요 내용이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2006년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한 데스노트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소재, 매력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일본 뮤지컬 제작사 호리프로가 제작에 나서며 연출은 신국립극장 예술감독으로서 일본 공연계를 대표하는 쿠리야마 타미야가 맡는다. 그는 한국에서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 뮤지컬 '쓰릴미' 연출에 참여하며 국내 공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음악은 '지킬앤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으로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혼이 맡았고 '보니 앤 클라이드'의 이반 멘첼이 각본을 책임진다. '몬테크리스토' '카르멘'에 참여했던 잭 머피가 작사 작업을 주도한다. 다양한 작품을 함께하며 좋은 팀워크를 자랑한 만큼 세 사람의 호흡에 또 한번 관심이 모아진다. 6월20일부터 8월9일까지.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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