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제2남도학숩 건립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현 남도학숙은 850명이 생활하는 기숙사로 1994년 건립돼 운영되고 있다. 시설이 양호하고 비용이 저렴, 선호도가 높아 입사경쟁률이 3대1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입사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85.2%가 남도학숙 확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광주시 관계자는 “제2남도학숙 규모를 입사생 600명 정도로 구상하고 있으며 올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예산편성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18년 개관할 예정"이라며 "기존 남도학숙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지하철 3호선 녹번역, 불광역, 6호선 역촌역 등 좋은 접근성과 북한산이 인접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최고의 부지에 제2남도학숙을 건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또 “이번 사업으로 대학생들의 주거복지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광역시·도·자치구간 장벽을 허문 창의적 상생 협력 사업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