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윙스 '최후순간' 담긴 영상…승객들 '울부짖는 소리' 담겨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저먼윙스 여객기 사고현장 잔해에서 추락의 순간이 담긴 휴대전화 영상이 발견됐다고 프랑스 주간지 '파리마치'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리마치는 이날 독일 일간 빌트와 함께 사고 당시 최후의 몇 초가 담긴 짧은 휴대전화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 속에서 사람들은 여러 언어로 "세상에(My Gold)" 하고 울부짖었다. 파리 마치는 영상 속 장면들만으로는 사람들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지만, 비명소리는 그들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영상에는 조종실로 들어가지 못한 기장이 문을 부수려고 시도하면서 낸 금속성의 소리까지 담겼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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