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혜택 늘리고 운영 개선

특허청, 반도체산업협회와 공모전 주관…우수수상작 제품화 지원, 외국인도 신청, 수상혜택 및 운영방식, 신청자격 등 크게 손질, 3월31일부터 이메일 및 우편으로 참가신청서 접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올해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의 혜택을 늘리고 운영방법을 개선한다.특허청은 참신하고 우수한 반도체설계기술 발굴과 시스템반도체 산업계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개선된 운영방법으로 ‘제16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특허청과 반도체산업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이 대회는 15주년을 맞아 시스템반도체설계에 대한 국내 유일의 정부주관공모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우수수상작의 제품화를 돕는다. 재기발랄한 대학(원)생들 참여 활성화를 위해 공모전 운영방식을 모두 손질,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등 수상혜택, 운영방식, 신청자격을 크게 개선한다. 특히 금전적 포상에서 벗어나 반도체 설계기술포럼, 박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산업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반도체칩에 바로 쓰이도록 성능개선, 신뢰성 검증 등 상용화를 도우며 국내 유일의 반도체설계재산유통센터(KIPEX)에 심사 없이 등록돼 수요기업과 라이센스를 맺는 등 갖가지 혜택도 준다.지난해 신설된 대학(원)생 대상 ‘창의 IP 공모전’을 활성화하고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응모주제기술범위를 넓힌다. 학사일정을 감안, 설계작품의 최종제출기간도 늦추며 종래 결과중심평가에서 개발과정의 노력가치도 인정받을 수 있게 과정평가도 겸한다.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에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에 사는 외국인에게도 내국인과 함께 팀을 이뤄 참여할 땐 응모기회를 준다. 내·외국인 차별 없이 우수인력의 연구성과를 국내 산·학·연에 널리 알림으로써 시스템반도체산업계 저변이 넓어질 전망이다.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반도체설계대전은 우수한 반도체설계재산을 찾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발굴된 우수설계재산들이 메모리반도체시장의 4배인 시스템반도체산업의 경쟁력 높이기로 이어질 수 있게 정책적 도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누리집(www.kipo.go.kr/semicon-design)에 공고된다. 참가희망자는 31일부터 이메일(E-Mail) 및 우편으로 참가신청서 접수하면 된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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