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31일부터 미국·일본·유럽·중국 등 선진 5개 특허청(IP5) 관련정보 웹사이트 통해 ‘국제심사정보 통합조회서비스(OPD)’…본인 출원건, 공개된 출원 대상 ‘무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외국특허청에서의 심사진행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특허청은 우리 국민이 선진 5개 특허청(IP5)의 특허심사진행정보를 한 번에 알 수 있게 하는 ‘국제심사정보 통합조회서비스’(OPD)를 31일부터 웹사이트(//kopd.kipo.go.kr)를 통해 한다고 밝혔다.OPD서비스는 한 나라의 출원번호만으로 다른 국가에도 출원한 특허심사진행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관심특허에 대한 선진 5개 특허청의 심사진행상황, 등록 또는 거절이유 등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본인의 출원은 물론 공개된 출원을 대상으로 하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 제공된다.이를 통해 우리 국민이 주요 나라에서의 심사진행상황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알고 대응할 수 있어 외국에서의 권리 얻기가 쉬워진다. 우리 기업이 경쟁사의 최근 특허출원 및 권리화 흐름을 알 수 있어 특허분쟁을 막고 대응전략마련에도 보탬이 된다.이전엔 우리 기업이 외국으로 출원한 특허심사진행상황을 알기 위해선 각 특허청에서 자국어로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랐다.세계특허출원의 80%를 차지하는 IP5특허청은 이런 고객 불편을 없애고 특허정보 활용을 촉진키 위해 2013년 6월 IP5 특허청장회의 때 OPD서비스 갖추기에 합의했다. 이후 꾸준한 협력으로 정보교환표준을 만들고 시스템도 연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완호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OPD서비스로 주요국의 심사진행정보를 편하게 찾을 수 있어 일반인이나 기업의 글로벌특허권 얻기 전략에 도움 될 것”이라며 “캐나다, 호주 등 심사진행정보 대상국을 적극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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