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KTX 광명역 일대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이으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지역은 KTX 광명역을 이용하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고 지난해 말부터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등 국내외 대형 유통시설 및 쇼핑센타가 줄이어 개점하면서 유동 인구 유입이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분양을 시작한 신규 아파트들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더욱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광명 주거벨트 분양예정 아파트
지난해 10월 분양한 ‘광명역 푸르지오’는 평균 3.7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데 이어 일주일 만에 계약을 100% 완료했다.GS건설의 ‘광명역 파크자이’ 역시 731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8,000명 이상이 청약했고, 호반건설의 ‘광명역 호반베르디움’도 평균 8.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KB국민은행에 따르면 광명시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전년 대비 6.2%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수도권 시ㆍ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광명시는 KTX 광명역세권을 중심으로 지난해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들이 분양에 연이어 성공해 새로운 인기 주거지로 급부상 했다. 광명역세권 인기는 시흥목감지구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광명역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시흥 목감지구에는 지난해 7월 분양한 ‘목감 한양수자인’ 아파트가 1,500만원~2,000만원의 웃돈을 형성하는 한편 역시 지난해 말 분양한 ‘목감 한신휴플러스’와 ‘목감 호반베르디움 1ㆍ2차’도 분양 성공을 기록했다. 올해도 광명 및 시흥의 분양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 소하지구에서는 세종종합건설이 4월 C4블록에 ‘광명 소하지구 골드클래스’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시행사인 화이트코리아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이르면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목감지구에서는 피데스피엠씨가 A-7블록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를 오는 5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7개 동, 전용 59㎡ 단일 면적, 총 629가구로 대우건설이 시공한다.부동산 전문가는 “광명역세권 일대는 글로벌 대규모 유통시설 3곳이 모여있는 보기 드문 지역이며 광명신도시는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주목 받고 있어 부동산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