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경기혁신센터, ICT 제조업혁신 구심점 될 것'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 출범을 맞아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판교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경기혁신센터는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단순 ICT 제조업을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ICT 서비스업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출범한 경기혁신센터는 IT기술을 기반으로 해 문화, 금융, 건강, 보육 등을 연계하는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고 이런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센터 주관기업인 KT와 정부는 게임, 핀테크, 사물인터넷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총 10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총 89개 기관이 참여하는 13개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열린다.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경기혁신센터가 전국 각 지역의 혁신센터들은 물론, 산업과 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나아가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화합과 융합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의 IT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던 것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개방형 지식생태계를 조성해 발전시켜 온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출범한 경기혁신센터가 이런 DNA의 확산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출범식 후 남경필 경기도지사, 황창규 KT그룹 회장, 임덕래 혁신센터장 등의 안내에 따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기능을 점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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