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인도네시아 ABKI 대상 '펀드넷' 업무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사옥에서 PT. Bank Central Asia Tbk 등 인도네시아 펀드보관기관협회(ABKI: Asosiasi Bank Kustodian Indonesia) 소속 18개사 20여명의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펀드넷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예탁원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중앙예탁기관(KSEI: PT Kustodian Sentral Efek Indonesia)과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발전 및 펀드산업인프라의 선진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고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펀드넷 시스템과 유사한 뉴 펀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이 펀드 시스템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Otoritas Jasa Keuangan) 및 자본시장 업계 전반의 지원 하에 진행 중이다.시스템은 한국의 펀드넷과 유사한 기능을 서비스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인도네시아 중앙예탁기관(KSEI)의 관리 하에 펀드의 설정과 환매, 운용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펀드넷은 자산운용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예탁원이 지난 2004년 구축한 인프라로 펀드 생성 및 성장, 소멸에 이르는 과정을 표준화된 메시지에 따라 자동화된 방법으로 집중 처리하는 시스템이다.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설명회는 한국의 자산운용산업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펀드넷 시스템을 통한 업무처리 프로세스 설명, 펀드넷 시스템의 도입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사 및 앞으로의 발전전략을 포괄하는 방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며 "예탁원은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 펀드산업인프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자본시장 플랫폼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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