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하는 2030 여성 덕에 골프의류 짧아졌다

아이스타일24, 2030 젊은 여성의 골프의류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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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포근한 봄이 찾아오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가운데 골프에 도전하는 2030 젊은 여성들이 늘면서 골프의류 등 관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서 올 3월 들어 판매된 여성 골프의류를 분석한 결과 여성 골프의류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2030 여성의 골프의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며 젊은 층의 수요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양한 디자인의 골프의류 중에서도 치마바지인 큐롯팬츠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눈에 띄게 증가했다. 판매된 상품의 대부분이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짧은 기장의 큐롯팬츠다. 또 실외에서 보온성과 스타일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조끼는 전년 동기 대비 28%, 운동할 때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카디건 판매량은 38% 증가했다. 2030 여성 골퍼들이 증가하다 보니 의류뿐 아니라 캐릭터디자인이 들어간 골프커버, 볼주머니 등의 판매량도 전년에 비해 40%, 48% 증가하는 등 골프 관련 패션 상품의 트렌드가 스타일과 디자인이 강조된 제품으로 변하는 추세다.이전에는 골프가 '중장년층이 즐기는 고급 운동'이라는 인식이 컸으나 최근 스크린골프나 가격부담이 낮은 대중 골프장이 늘어나면서 골프를 배우는 젊은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을 겨냥해 중저가 골프의류나 밝은 색상의 몸에 달라붙는 슬림핏 디자인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이종수 아이스타일24 스포츠 카테고리 MD는 "지금까지 골프의류와 관련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세대는 4050이었으나 최근 젊은층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의 구매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특히 골프의류는 아웃도어나 트레이닝복 같은 스포츠 의류와 다르게 평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골프를 위한 목적 외에도 일상생활에 활용하기 위해 큐롯팬츠, 카디건 등을 구매하는 고객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타일24는 4월 12일까지 젊은 감성의 골퍼를 위한 'PING(핑) 최저가 쇼핑찬스'를 진행한다. 봄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이벤트 전 상품에 따른 할인쿠폰을 증정한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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