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KDB대우증권은 단기 급등 부담으로 다음주 중국 증시가 조정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2.8% 상승하며 2008년 5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최홍매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지속에도 증시는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3주 연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관련 정책 완화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 부동산 기업 실적, 인민은행의 RP금리 완화책 발표에 따른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이다. 인프라건설 관련주는 실크로드 프로젝트 정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주류 관련주는 저가매수 유입으로 반등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당분간 추가적인 정책수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기 급등 부담으로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장기적인 상승 전망을 유지하는 만큼 저가 매입 전략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