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박원순, 전국 시·도지사 재산순위 또 '꼴찌'

4년 연속 전국 시도지사 재산 순위 '꼴찌'…고위공직자 평균 재산보다 19억원 적어

▲박원순 서울시장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4년 연속 전국 시·도지사 재산 순위에서 '꼴찌'를 기록했다.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 시장의 재산총액은 전년 대비 107만3000원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6억8493만4000원을 기록, 전국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박 시장은 지난 2011년 10·26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지난해까지 줄곧 광역자치단체장 재산순위 최하위 기록을 이어왔다. 박 시장은 올해도 17개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자산보다 빚이 많은 유일한 광역자치단체장으로 기록됐다.박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적은 단체장은 윤장현 광주시장(7억5300만원)이었고, 그 뒤는 유정복 인천시장(8억1194만원)과 안희정 충남지사(8억571만원) 순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광역자치단체장은 김기현 울산시장으로, 총 재산은 68억616만원으로 집계됐다. 고위공직자 평균재산인 12억9000만원에 비해 5배 많은 금액이다. 이외에도 권선택 대전시장(36억4800만원), 남경필 경기지사(33억7672만원), 서병수 부산시장(31억7829만원) 등은 자산규모가 30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박 시장과 함께 당선된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재산은 전년보다 1억2900만원 가량이 늘어난 6억2590만원으로 나타났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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