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9일(현지시간) 거행되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각 국 정상급 인사들이 국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일본과 싱가포르와의 관계도 고려해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한중일 3국 정상이 리 전 총리의 국장 행사에서 만날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리 전 총리 국장 행사에 직접 참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나 리커창 총리의 참석이 유력해 보인다. 리 전 총리는 역대 중국 주석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중국과 싱가포르 관계를 발전시켰다. 시 주석은 리 총리에 대해 중국 인민들의 오랜 친구라며 리 전 총리가 중국과 싱가포르간 관계의 기초를 다지고 발전시켰다고 애도한 바 있다. 리 전 총리의 국장은 29일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거행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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