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는 3월 20일 양 사 이사회에서 각각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SK브로드밴드의 SK텔레콤 완전자회사 편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텔레콤은 자사주와 SK브로드밴드 주주들의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잔여 지분을 전량 취득해 SK브로드밴드의 지분 100%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 지분율은 50.56%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의 주식 교환 비율은 1:0.0168936이며, 교환을 원하지 않는 SK브로드밴드 주주는 4월 21일부터 5월5일까지 1주당 4,645원에 주식매수청구를 신청할 수 있다. 최종 교부될 SK텔레콤 자사주는 약 247만주로 교환가 기준 총 7056억원 정도이다. 양사의 주식 교환은 SK텔레콤 이사회 및 SK브로드밴드 주주총회 안건으로 5월 6일 상정될 예정이다.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6월 9일 주식 교환이 마무리되며, SK브로드밴드는 6월 30일 상장 폐지된다. SK텔레콤은 2008년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해 SK브로드밴드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다양한 유무선 결합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너지 창출을 통한 고객 혜택 강화에 주력해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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