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신공영은 19일 베트남 교통부가 발주한 269억원 규모의 '밤콩 교량접속도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 공사는 지난해 한신공영과 GS건설이 공동 수주해 시공 중인 베트남 밤콩교량(2.97㎞)의 진입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재원으로 한다. 한신공영은 착공 후 30개월 동안 밤콩교량 동·서 진입로와 추가로 3개의 교량을 건설하게 된다.이번 공사계약으로 한신공영은 올해 캄보디아 21번 도로, 베트남 쭝화인터체인지 등 연초부터 3건의 해외수주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수주는 모두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일본국제협력기구를 재원하는 공사라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신공영은 설명했다.한신공영 관계자는 "올해 3건의 신규수주는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 해외시장 확대라는 해외전략과 맞아떨어진다"면서 "당분간 재원이 확실한 안정적 사업을 위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되 향후 해외 부동산 개발과 투자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신공영은 지난 2003년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11건, 3448억원의 실적을 세웠다. 2004년 하노이HH4 주상복합 감리계약을 시작으로 2006년 빈증성상수도 공사, 2008년 BIDV타워 공사, 2010년 호치민고속도로6공구·락지아우회도로, 2012년 노이바이도로3공구, 2013년 밤콩교량공사, 지난해 CJ제분플랜트·빈푹상수도·탕수안 지하차도를 수주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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