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세수입 25.7조…진도율 11.6%

2월 말까지 주요관리사업에 54.8조 집행…계획대비 17.5%[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1월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늘어난 25조7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진도율은 소폭 떨어졌다.기획재정부가 19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1월 중 국세수입은 5조8000억원, 부가세 13조5000억원 등 25조70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진도율은 11.6%로 전년(11.7%) 대비 0.1%포인트 낮다.세목별로는 소득세가 5조8000억원, 관세가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00억원, 3000억원 늘었다. 법인세는 2000억원 줄어든 8000억원에 그쳤다. 부가가치세 역시 1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일반회계 진도율은 11.6%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특별회계 진도율은 10.8%였다.기재부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량 증가, 환율상승, 소비재 수입증가 등으로 양도 소득세와 관세 등이 지난해보다 늘었으나, 내수부진에 따라 부가가치세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주요 관리대상 사업의 경우 연간 예산 313조3000억원 중 2월 말까지 54조8000억원을 집행했다. 연간 계획 대비 17.5%의 집행률이다. 이는 전년(17.7%)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중앙부처의 경우 연간계획 대비 18.5%인 48조1000억원을 집행했다. 세부적으로는 교육부 11조9000억원, 행정자치부 8조7000억원, 보건복지부 7조5000억원 등이다. 공공기관은 6조7000억원을 집행해 연간계획 대비 12.6%의 집행률을 나타냈다. 토지주택공사가 2조2000억원, 한국전력공사가 70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공사가 4000억원 등이다.2월 말 기준 국채잔액은 515조원으로 전월 대비 7조8000억원 늘었다. 발행은 국고채 8조7000억원, 국민주택채권 1조원 등 9조7000억원 규모다. 상환은 국고채 1조3000억원, 국민주택채권 6000억원 등 총 1조9000억원 규모다.같은 기간 국유재산 현액은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늘어난 938조9000억원으로 파악됐다. 행정자산이 78.8%인 740조1000억원을 차지했다.지난해 재정수지, 중앙정부 채무 등은 기금결산 등을 거쳐 내달 발표될 예정이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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