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J 이어 '갤럭시H'…삼성 '저가폰 시장공략 강화'

갤럭시A·E·J에 이어 '갤럭시H'…삼성, H1·H7 상표특허 출원, 중저가폰 강화 박차"중저가폰 시장 대응 위해 메탈 디자인+아몰레드 디스플레 확대, 차별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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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갤럭시A·E·J에 이어 '갤럭시H'가 등장했다.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시장 공략이 올해 더욱 강화될 조짐이다. 18일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갤럭시H1, 갤럭시H7 등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A6, 갤럭시A8, 갤럭시A9 등 A 시리즈에 대한 추가 상표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상표 출원과 등록이 모두 제품 출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삼성전자가 단순한 이름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을 브랜드화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갤럭시H 시리즈가 올해 안에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중가 메탈 스마트폰 갤럭시A(A3·A5·A7) 시리즈 출시를 시작으로 갤럭시E 시리즈, 갤럭시J 시리즈 등을 차례로 내놓으면서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지난 13일 주주총회에서 "올해 스마트폰 라인업을 새롭게 바꿔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저가 시장 대응을 위해 메탈 소재의 슬림 디자인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확대 적용해 세그먼트 별로 제품 차별화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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