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로파손 보수·싱크홀 차단'에 84억 투입

성남시 공무원들이 파손된 도로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도로파손 보수를 위해 84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성남시는 겨울철 제설작업을 위해 뿌린 염화칼슘 등이 녹아 도로 밑으로 스며들면서 생긴 파손이나 싱크홀(지반침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4억7000만원의 도로포장 유지보수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는 16명으로 4개 기동순찰반을 꾸려 다음달 24일까지 성남대로 등 1631개 노선의 도로 포장 상태를 확인한다. 순찰반은 먼저 노면 마모나 도로 함몰의 싱크홀 의심구간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한다. 또 장시간 보수를 요하는 파손 도로는 주말과 평일 야간 시간대 도로 재포장 공사를 하기로 했다. 포장 면의 규모가 크거나 상ㆍ하수도와 연결돼 있어 예산이 과다 소요되는 도로 구간 보수는 별도 예산을 세워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아울러 도로 파손과 관련된 시민 제보도 받는다.  성남시는 이번 기회에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맞지 않는 볼라드 등 부적합 도로 시설물도 대대적으로 보완ㆍ정비하기로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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