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靑 정무특보 임명장 수여 '할말 없다'

-靑, 겸직논란에도 오늘 정무특보 임명장 수여-유승민 "할 말이 없다"고 유감스러운 입장 나타내-유 원내대표 "문제 의식 있다" 그동안 비판적 입장 밝혀왔어[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6일 청와대가 겸직 논란에도 정무특보에 임명장을 수여하기로 하자 불편한 입장을 드러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가 위촉장을 수여할 것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 문제에 대해선 오래 전에 얘기했기 때문에 더이상 드릴 얘기가 없다"고 짧게 대답했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현직 의원들의 정무특보 임명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유 원내대표는 주호영·윤상현·김재원 의원이 정무특보에 임명되자 "현직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인데 정무특보가 되는 것은 좀 문제 의식이 있다"고 말했었다. 또한 "정무특보단을 둔다고 얘기 들었을때, 특보단을 두실 것 같으면 야당이나 당내에 소외된 그룹하고 잘 대화가 될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드렸었다"며 " 청와대에 가서 대통령한테 건의드린 부분이 반영이 안됐다"고 유감의 뜻을 전했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정치경제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