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대규모 NCC 투자 긍정적'

유안타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대한유화의 대규모 나프타분해설비(NCC) 투자가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올해 실적 성장 동력은 크지 않다고 봤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4950억원 규모 NCC 투자로 ▲생산공정 합리화 ▲투자자금 회수기간 단축 ▲연간 280억원 영업이익 증가 등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다만 2년 동안 차입금이 증가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그는 "올해는 실적 정체와 주가 재평가가 혼재되는 시기"라며 "영업이익은 소폭 개선에 그치겠지만 유가 폭락으로 원가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NCC업체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올해 실적은 매출 1조7675억원, 영업이익 747억원, 순이익 630억원으로 예상했다.황 연구원은 대한유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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