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매일유업에 대해 중국 내 인지도가 높아져 수출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매일유업의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커피음료, 치즈, 중국 분유수출의 기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까지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은 커질 전망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분유의 이익 증가가 견조히 유지되는 가운데 분유 수출액이 증가하고 신제품의 매출액 대비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중국 시장에서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분유시장은 두자녀 정책 등의 효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6.7% 증가해 고성장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매일유업은 중국 분유시장에서 동양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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