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의 경제학]'장그래'같은 소명의식 높아야 이직생각도 낮아져

tvN '미생'의 임시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신입사원의 소명의식이 높을수록 직무만족도는 높고 이직의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최근에 직원을 채용한 약 300개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신입사원(입사 약 2년 이내)을 대상으로 조사해 분석한 '청년층 노동시장 분석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입사원 중 소명의식이 높은 직원은 17.4%, 직무에 만족하는 직원은 12.4%, 이직의도가 높은 직원은 13.8%로 나타났다.남자 신입사원이 여자 신입사원보다 소명의식(남자: 23.4%, 여자: 10.9%)과 직무 만족도(남자: 13.8%, 여자: 10.9%)가 높고, 이직의도(남자: 10.8%, 여자: 17.0%)는 더 낮았다.중소기업과 대기업 신입사원의 소명의식은 큰 차이가 없으나 직무만족도는 중소기업(12.9%)이 대기업(9.6%)보다 더 높고, 이직의도(중소기업: 13.1%, 대기업: 17.8%)는 더 낮았다.제조업 신입사원의 소명의식(18.1%)과 직무만족도(15.3%)는 서비스업(각각 17.5%, 11.5%)보다 높았고 이직의도(제조업:13.9%, 서비스업: 13.7%)는 약간 낮았다.보고서는 "신입사원의 높은 조기 퇴사율은 인력 수급 문제뿐만 아니라 개인과 기업, 나아가 국가 수준의 숙련 축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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