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시범경기를 사흘 앞둔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불펜에서 구위를 점검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10일(한국시간)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 서른세 개를 던졌다. 그는 “몸을 풀기 위한 차원에서 가볍게 던졌다. 상태가 좋다”고 했다. 류현진은 일반적인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달리 선발 등판 이틀 혹은 사흘 전의 불펜 투구를 기피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자명단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리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등 통증으로 우려를 낳아 코치진의 점검 방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약 2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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