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김새론-김향기 깊이가 다른 비극 연기, 70년 위안부 설움 달래

눈길, 김새론-김향기 깊이가 다른 비극 연기, 70년 위안부 설움 달래

눈길.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1 광복 70년 특집극 '눈길'에서 김새론·김향기가 깊이 있는 비극 연기를 선보이며 70년 위안부의 설움을 달랬다. 지난 주말 양일간에 걸쳐 방송된 '눈길'은 일제의 수탈 속에서 가난이 지긋지긋했던 최종분(김향기)과 그가 동경했던 똑똑하고 당찬 깍쟁이 소녀 강영애(김새론)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내용이다. 일제 강점기속 가슴 아픈 역사인 위안부 사건에 대해 다시금 기억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특히 '눈길'이 주목받은 이유는 아역배우 출신인 김새론과 김향기의 깊이 있는 연기력 때문이다. 두 배우는 극의 흐름에 따라 쉴 틈 없이 변하는 감정과 표정, 눈빛을 무게감 있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눈길'은 민감한 내용일 수 있는 위안부 소재를 다루었지만 자극적인 장면을 최대한 없애고 그 당시 현실을 15세 소녀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연출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눈길'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눈길, 가슴 아프다' '눈길, 나라에 대한 소중함 느꼈다' '눈길, 너무 감동적이었다' '눈길, 먹먹한 가슴을 주체할 수 없다' '눈길, 내 생애 잊지못할 드라마' 등의 소감이 게재되며 시청자들의 호평 또한 끊이지 않았다. 한편 '눈길'은 1부 시청률 5.4%, 2부 5.0%를 차지하며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을 제치고 시청률 2위를 거머쥐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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