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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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막시밀리안 리델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와인이라도 잔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며 콜라 전용 유리컵을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리델 CEO는 지난해 한 매체 인터뷰에서 “어릴 적 콜라를 마실 때 그 짜릿한 기분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글라스를 만들어보자는 부분에서 코카콜라와 마음이 통했다”고 두 회사의 콜래버레이션을 설명했다. 코카콜라 리델 글라스는 콜라병을 닮은 S자형으로 만들어졌다. 이 유리잔에 얼음을 넣고 콜라를 따라두면 거품이 오래 유지되고 얼음이 천천히 녹아 코카콜라 특유의 향이 풍부하고 오래 지속된다고 알려졌다. 코카콜라 전용 리델 글라스는 두 개에 3만원대에 판매된다. 콜라보다 잔이 훨씬 비싼 셈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