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 공식 출범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우리은행은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현지 중앙은행(BI) 및 금융감독원(OJK), 기타 유관기관 관계자 및 주요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소다라은행(Bank Woori Saudara) 합병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은행은 16억달러 규모로 출범한 우리소다라은행의 지분 74%를 소유 중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이번 합병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중대형은행으로 성장시켜 인도네시아 금융산업과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앞서 이 은행장은 인도네시아 최대 민영은행인 BCA(Bank Central Asia)와 직불카드 공동 결제망(Prima) 가입에 관한 협약식도 체결했다. 현지 51개 은행이 가입해 전체 인도네시아 ATM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공동 결제망 가입을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도 BCA의 약 1만5000개 ATM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광구 우리은행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우리소다라은행 공식 출범식에서 우리소다라은행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념떡 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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