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한국철강협회 회장으로 재선임됐다.철강협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지원강화'를 핵심으로 한 2015년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올해 핵심과제로는 ▲불공정 수입재 차단을 위한 단계별·체계적 대응 강화 ▲통상마찰 선제적 대응 및 주요국 협력 강화 ▲환경 및 에너지 정책 변화에 적극 대처 ▲철강산업 미래 경쟁력 기반 확대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협회는 올해 불공정 수입재 차단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회원사가 참여하는 불공정무역 대책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대책위원회는 지난해 7월 협회가 자체 발족한 철강산업 비상대책반을 확대해 출범시킬 예정이다. 위원회는 ▲통상대응 ▲시장안정화 ▲기술표준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협회는 특히 중국산 크롬강 등이 국내에 무분별하게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강제품 수입신고 시 품질검사증명서 첨부를 의무화하고 허위 세관상품코드(HS)를 방지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급 수입산을 차단하기 위해 단체표준 제정과 인증도 진행하기로 했다.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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