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근로정신대 할머니에 '1854원' 지급…'모욕 중에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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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근로정신대 할머니에 '1854원' 지급…"모욕 중에 모욕"[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정부가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에게 후생연금(국민연금) 탈퇴수당 명목으로 199엔(1854원)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근로정신대 할머니들과 함께 하는 시민모임은 기자회견을 열어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힌다"며 "6년 전 후생연금 탈퇴수당이라고 99엔을 내놓더니, 이번 해에는 199엔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이어 "모욕 중에서도 이런 모욕이 없다"며 "피해 할머니들을 이렇게까지 참담하게 만들어야 하는가"라고 탄식했다.앞서 2009년 근로정신대 피해자 할머니들은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일본 연금 기구에 '후생연금 탈퇴수당'을 처음 요청했고, 이에 해당 기관은 99엔을 지급한 바 있다.이어 두 번째로 후생연금 탈퇴수당을 지급 요청하자, 과거 화폐가치를 적용한 199엔을 지급한 것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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