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 센터 양지희(푸른색 유니폼)[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의 양지희(31)가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6일 마감한 기자단 투표에서 총 93표 가운데 70표를 얻었다. 용인 삼성의 모니크 커리(32·17표), 우리은행의 샤데 휴스턴(29·3표), 인천 신한은행의 카리마 크리스마스(26·3표) 등을 제치고 생애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양지희는 2013-2014시즌 4라운드에서도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라운드의 활약도 못잖았다. 다섯 경기에서 평균 32분4초를 뛰며 12.2득점 6.4리바운드 4.0도움 0.8가로채기를 기록했다. 그 덕에 우리은행은 4승(1패)을 챙기며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졌다. 기량발전상(MIP)은 다섯 경기에서 평균 6.6득점 3.8리바운드 3.2도움 1.4가로채기를 남긴 신한은행의 김규희(23)에게 돌아갔다. WKBL 심판부, 경기 운영요원, 감독관 등이 참여한 투표에서 14표를 획득, 청주 KB국민은행의 심성영(23·13표)을 간발 차로 따돌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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