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현대증권이 TV 대형화 추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산업에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4일 "1분기 현재 제품별 수요강도는 TV, 모니터, 노트북 순이고 지역별 수요는 북미, 중국, 유럽 순"이라며 "최근 당사가 북미 가전 유통 3사 방문을 통해 확인 가능했던 것은 TV의 초대형화 (55인치 이상), 초고해상도 (UHD) 등 크기 확대와 화질 개선 사이클이 본격 시작됐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TV 제품 라인업은 55, 65인치 UHD TV에서 78, 88인치 등으로 확대되고 퀀텀닷 기술 탑재로 색감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TV 산업 펀더멘탈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돼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한편 2월 하반기 패널가격은 TV는 보합, 모니터는 -1%, 노트북은 -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현재 글로벌 LCD 패널공급은 대형 TV 패널 수요 증가로 타이트한 상황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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