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광고회복·규제완화로 성장 전망…목표가↑<대신證>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신증권은 23일 SBS에 대해 광고경기 회복과 규제 완화로 올해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4년은 2분기 실적 부진과 3분기 월드컵 성과 부진, 전반적인 광고경기 침체 영향으로 이익이 부진했다"면서도 "2015년은 기저효과에 따른 기본 성장과 광고경기 회복 및 규제완화에 따른 추가 성장에 따라 이익이 2012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올해 지상파 TV 광고 시장은 전년보다 1.5% 성장한 1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SBS TV 기본 판매율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46.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15년 SBS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14%와 6% 각각 상향조정했다.김 연구원은 "2015년에 특히 주목할 사항은 규제 완화로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가 광고총량제에 대한 시행령안을 입법예고 해 상반기 중 통과,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방통위는 이외에도 공영방송 수신료 인상 및 중간광고 도입 등의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규제 완화는 통과 여부를 떠나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짚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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