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내달 MWC서 '홈 IoT'로 '재2의 도약' 선언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를 통해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홈 사물인터넷(IoT)과 5G 기술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마련하겠다고 22일 밝혔다. MWC는 모바일 관련 기업들의 세계 최대 연합체인 GSMA가 매년 개최하는 콘퍼런스이자 전시회로, 세계 모바일 기술 시장을 좌우할 핵심 모바일 트렌드를 공유하고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장이다. MWC 2015의 주제는 ‘혁신의 최전선(The Edge of Innovation)’이다. LG유플러스는 MWC 2015에서 ‘모든 세상의 중심이 내가 되는’ 환경을 구현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바르셀로나 피라 그랑 비아 전시장의 홀3에 5대 홈IoT 전략 서비스와 상품을 주방, 거실, 서재 등 실제 집처럼 꾸민 전시 부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MWC에서 가전제어 솔루션 ‘홈매니저’,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미러’ 등 신개념 기술과 최초의 LTE 기반의 그룹 워키토키 ‘U+ LTE무전기’, 홈CCTV ‘맘카’ 등 차별화된 홈IoT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특히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한 홈매니저는 대화 기반의 음성 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와이파이와 지웨이브를 통해 에어컨, 조명, 홈보이, 가스락 등 댁내 주요 가전을 개별 또는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기술로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한꺼번에 모든 가전을 끄고 켤 수 있게 된다. 홈매니저와 함께 선보인 ‘매직 미러’는 고객이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피부타입을 측정하면 측정결과를 거울 화면에 표시해줄 뿐만 아니라 현재 고객의 피부상태에 맞는 피부관리법과 미용 제품을 추천해주는 신개념 IoT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화장대 거울에 탑재된 피부 진단 솔루션을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피부 관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U+ LTE무전기' 서비스도 선보였다. ‘U+ LTE무전기'는 고음질 코덱(압축기술)을 사용해 선명한 음질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LTE 네트워크나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곳이라면 대화상대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최대 500명까지 동시에 대화가 가능하고 상대방이 동의하면 상대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CES와 MWC를 한해 동시 참관하는 이상철 부회장은 퍼스트 무버로서 제 2 도약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에 MWC 2015 현장에 사상 최대 인원인 100여명의 자사 직원을 파견, 홈 IoT 서비스 시연부터 계약 체결까지 이끈다는 방침이다. 또 이 부회장은 MWC에 참가한 세계 유수 기업의 전시장을 직접 찾아 회사가 중점 추진 중인 홈 IoT와 5G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IoT시대에는 시간 관리, 비용 절감, 안전 향상, 정보 공유, 감성 관리 등 5대 핵심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필요하며, MWC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LG유플러스는 미래 ICT를 선도할 인프라는 물론 5G시대에 맞는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