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동·아프리카 테러 막는데 1550만弗 추가 지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테러 대응에 155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NHK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이날 국무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반(反) 테러 지원금 1550만달러는 국제 기구를 통해 배분될 것"이라면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국경 통제를 강화해 외국인들의 극단주의 세력 가담 등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일본의 이와 같은 지원은 이슬람국가(IS)에 의한 일본인 2명이 피살된데 따른 새 테러 대책으로 나온 것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IS에 의한 일본인 살해 사건 이후에도 테러에 굴복하지 않고 반테러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었다.이번 추가 지원은 아베 총리가 지난달 이집트 방문때 IS에 맞서는 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 비용으로 2억달러를 제공키로 한 기존 지원 계획을 더욱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일본 정부는 오는 1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대(對) 테러 국제회의에 나카야마 야스히데(中山泰秀) 외무성 부대신을 파견하고 이 같은 대책을 표명토록 할 방침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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