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 패션스트리트 매장에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이 입점해 트렌디한 감성의 디자인으로 20~30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신세계
“차별화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정체기 아웃도어 시장 불황 극복”“광주신세계 MD개편 20여개 브랜드 신규 오픈, 대대적 리뉴얼도 단행”“침체기 아웃도어시장,차별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속속입점 ”“‘아크-테릭스’, ‘살로몬’ 등 다양한 콘셉트의 신규 브랜드 선보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신세계가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더욱 젊어지기 위한 새 단장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잡화에서부터 남·여·아동·유아 의류, 식품에 이르기까지 20여개에 달하는 신규 브랜드를 오는 3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한편, 기존 브랜드 리뉴얼 공사도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MD(Merchandise; 점내 입점 브랜드를 뜻함) 개편작업에 돌입한다.이러한 새 단장을 위한 개편 작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아웃도어 장르다.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07년 1조5000억원에서 2013년 6조4000억원까지 뛰어 세계 2위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패션시장이 침체에 빠져 부진을 면치 못하는 동안에도 아웃도어 장르만은 승승장구했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따뜻한 날씨의 영향, 패션(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아웃도어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한풀 꺾이면서 최근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에 광주신세계는 이번 MD 개편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의 브랜드를 선보여 지역 내 소비자들로부터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 일으킨다는 전략이다.먼저 지난 9일 20년 역사의 캐나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ARC’TERYX)’가 신규 오픈했다. 아크테릭스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중 하나로 혁신적인 제조기술과 미니멀한 디자인, 자연감성적인 컬러로 고유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는 트렌드 리딩 브랜드이다. 지난 6일에는 스포츠아웃도어를 콘셉트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67년 역사의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SALOMON)’을 오픈했다. 살로몬은 보다 젊고 패셔너블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기능성과 가격합리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국내 유명 아웃도어 밀레의 세컨드 브랜드 ‘엠리밋’이 신규 입점했다. 엠리밋은 새로운 감각과 감성을 원하는 2535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스트리트 패션의 자유분방한 콘셉트와 디자인의 도심형 아웃도어 브랜드이다.백선욱 광주신세계 남성패션팀장은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구분이 갈수록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아웃도어가 더 이상 산에서만 입는 옷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는 옷이라는 소비자들의 의식변화에 발맞춰 광주신세계는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의 입점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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