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롯데그룹이 올해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롯데월드타워&몰이다.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에 투자하는 총 금액은 3조7000억원이다. 이 중 올해 투자금액은 4300억원이다. 총 투자비용 중 현재까지 70~80%가량이 투입됐다. 올해 투자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지난해와 내년 등의 투자규모를 감안하면 역대 가장 큰 대규모 사업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총 높이 123층(555m)에서 현재 98층까지 올라갔다. 다음 달 중순 100층을 돌파해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경우 내년 10월이면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을 만날 수 있다. 롯데는 롯데월드타워 완공 후 7조원의 생산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일단 초고층 공사인력 2000~3000명을 비롯해 제2롯데월드 완공 후에는 상시 고용인구가 2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16년 완공될 지하 버스환승센터를 통해 유동인구수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가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잠실역 지하 버스환승센터'는 잠실역이 종점인 버스노선을 지하로 흡수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고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인근 상권인 방이맛골과 석촌카페거리까지 연간 1조원 규모 매출 상권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울러 롯데는 면세점 등에 연간 150만명 해외관광객을 유치해 연간 3000억원의 관광수입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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