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6일 1차 회추위…김정태 회장 연임 유력

1차 회추위서 후보 3명 선정…설 연휴후 단복 후보 선출 예정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하나금융지주는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차기 하나금융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 금융권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연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16일 1차 회추위를 열고 내달 말로 3년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 회장의 후임 선임 절차와 방식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를 통해 3명의 후보군이 추려진다. 그리고 설 연휴 이후 2차 회추위에서 후보군 면접을 통해 단독 후보가 선출할 예정이다. 이사회에 추천된 단독 후보는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로 확정된 뒤 연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적으로 선임된다.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지연되는 상황에서 김 회장의 연임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김 회장이 연임하면 임기는 2018년 3월까지 3년간이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정광선 이사회 의장(회추위원장), 최경규 동국대 경영학 교수, 박문규 에이제이 대표이사, 오찬석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윤종남 법률사무소 청평 대표변호사, 송기진 광주은행장, 김인배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등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돼 있다.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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